[MTsports] 5월16일 KBO프로야구 무료 픽

프로야구 픽

[SK VS NC]
 SK는 김태훈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 복귀전이었던 10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김태훈은 6회까지는 가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던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과 임창민 상대로 오준혁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그야말로 철저하게 막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창민의 제구난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9회에 마무리 되었을듯. 

NC는 김영규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영규는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2배의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아쉬운 집중력을 과시하다가 10회초에 공격이 폭발하면서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막판에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에 희망을 걸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알테어의 4번은 여러모로 공격의 템포가 끊어지는 듯. 

두 팀 모두 9회까지 흐름은 답답했지만 결국 승자는 NC였다. 특히 홈에서 SK가 단 2안타에 그쳤다는 점은 김영규 상대로도 승부가 안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수 있는 부분. 물론 김태훈이 선발로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NC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인건 사실이나 경기 후반 불펜 안정감에서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나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 VS 두산]
기아는 양현종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개막전의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유희관과 박치국 상대로 4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터커 외에 제대로 된 타구를 날려줄 선수가 없다는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잡은 기회를 잘 연결했다는 점에 희망을 품을수는 있을듯. 

두산은 이용찬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0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용찬은 구위에 비해 위기 관리 능력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낸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막판에 터진 홈런 3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수비 실책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듯. 

작년 6월 6일 양현종과 이용찬은 광주에서 맞대결을 벌였고 결과는 양현종의 완승이었다. 게다가 양현종의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이용찬은 스타트가 좋지 못한편. 특히 양현종의 스타일은 두산에게 꽤 까다롭게 느껴질수 있는 반면 이용찬의 기복은 이번 경기에서 그의 발목을 잡을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프로야구 픽

[LG VS 키움]
LG는 켈리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NC 원정에서 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는 켈리는 1회와 2회의 투구 내용이 극과 극이었다는 점이 나름 변수가 될수는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박종훈과 SK의 불펜 상대로 정주현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초반의 기세가 가라앉은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우천 취소에 따른 후유증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게 LG의 지상과제일수도 있다.

키움은 브리검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브리검은 아직 이번 시즌의 투구 내용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최채흥과 우규민 상대로 서건창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경기 후반의 득점력이 극도로 떨어지기 시작한게 상당히 불안한 포인트다. 그래도 우천 취소는 이 팀의 분위기 반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연 우천 취소는 누구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인가. 일단 두 팀은 더블헤더의 테이프를 끊었다는게 중요하다. 두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상대 전적이 나쁘지 않고 낮경기에 강한 투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허나 한동안 LG는 고우석이 없고 이는 LG의 불펜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딱 좋은 부분이다. 뒷심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 VS 삼성]
KT는 김민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0일 두산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김민은 잠실에서의 강점을 잃어버린게 상당히 뼈아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아쉬움을 홈에서 풀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삼성은 윤성환이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8승 13패 4.77의 성적으로 그나마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윤성환은 이번 시즌 말 그대로 스팟 스타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소형준과 이선우 상대로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소형준을 흔들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이원석의 부진은 계속 이 팀의 폭발력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KT가 불펜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한번 타오른 KT의 타격은 윤성환이 막기 매우 어려워 보이는게 현실인 반면 김민은 나름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물론 KT가 불펜에 약점을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최근 타격을 고려한다면 KT가 우위에 있다. 힘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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